루체른 후에 내가 도착한 곳은 밀라노.
원래는 예정에 없었지만, 뭐 그냥 -_- 왔다.
두오모 성당이랑 최후의 만찬 그림을 보고 싶기도 했고.
밀라노에 도착한 시간이 생각보다 늦어졌다.
열차가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한것 같았는데 -_- 내가 도착시간을 잘 못 알고 있었나;
오후 3시쯤 도착.
스위스를 떠나면서 제발 이탈리아에서는 햇볕이 쨍쨍하길 바랬는데
웬걸? 여기는 부슬부슬 비까지 내리는게 아닌가...
하늘은 먹구름이 낄대로 잔뜩 끼어서 어두컴컴했다.
덕택에 벌써부터 어두컴컴해지기 시작한 밀라노를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간곳은 두오모 성당.
도착해보니 광장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_1C|4838421478.jpg|width="714" height="476"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_2C|6883489331.jpg|width="357" height="238"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비둘기들에 둘러쌓인 소녀|7188725576.jpg|width="357" height="238"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손에도 앉았네_##]
비둘기도 많았는데 비둘이가 모여서 먹이 먹는걸 신기하게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는 순간,
어느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만 다짜고짜 내 손을 잡고서는
손에 새 모이 한움큼을 쥐어준다.
깜짝 놀라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역시나 다짜고짜 그 모이 쥔 손을 위로 치켜 올리더니 새들을 유인하기 시작했다.
뭐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는 순간
새들이 날아와 내손에 올라와서 모이를 쪼아 먹기 시작했다.
그걸 또 바라보다가 문득 든 생각이
이거 예전에 파리에서 당했던 그런거와 비슷한 놈들이라고 생각했다.
분명 돈을 달라할 것 같은데 어떡하나 싶었는데
어느새 놈들은 세명-_-으로 불어나서 내 주위를 둘러쌌다.
그들은 서로 내 손에 모이를 쥐어주려고 안달이 나있었는데
뭔가 불안해서 다 뿌리치고 벗어나려는 순간
한놈이 돈을 달라고 따라붙기 시작했다. 역시나!
얼마냐고 물으니까 5유로란다.
미친-_-
아 이걸 어쩌나 ...
예전 파리에서 처럼 안준다고 뻐길까 아님 걍 냅다 도망갈까 이러고 있다가
문득 주머니에 동전이 있는게 떠올라서
1유로 하고 20센트였나? 두개 꺼내서는
나 이게 전부라고 돈은 다 숙소에 있다고 배째라 이런식으로 나가니까
그냥 1유로만 챙겨서 가더라 ㄲㄲ
음.
1유로도 아깝지만 -_-
뭐 새들이 내 손위에 올라와 모이 쪼아먹는 경험 했다치지 뭐.
그 다음 최후의 만찬 그림을 보기 위해서 어떤 성당으로 향했다.
아 성당이름 뭐였더라, 책에 있는데 찾아보기 귀찮다.
여튼 이미 어두워질대로 어두워진 거리를 간신히 버벅대며 찾아갔는데
이게 웬걸? 볼려면 예약을 해야되는데 이미 예약이 1월달 끝까지 꽉차 있단다 -_-
볼려면 2월달이나 되야 볼 수 있다는거..
뭐 이래;;
이거 볼려고 좀 기대를 하고 있었던 지라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제기랄
그래도 뭐 어쩌겠나 싶어서 다시 발길을 돌렸다.
밀라노에서 심야차를 타고 나폴리로 갈 예정이었던 나는
아직 그래도 기차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었다.
뭘할까 거리를 또 배회하다가
문득 한 가게를 지나는데 피자가 생각보다 싸게 팔리고 있었다.
뭐 원래 그 가격에 팔리는건지 사실 안 알아봐서 모르긴 하지만
5유로에서 8유로 사이에서 피자를 팔고 있는 가게를 발견,
마침 저녁도 안 먹은지라 냅다 들어갔다.
피자 전문점인줄 알았는데 일단 들어가보니
웬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가 나서 당황했다.
피자 말고도 이거저거 다 파는 듯 보였는데
뭐 일단 피자 한판을 시켰다.
잠시 뒤에 나온 피자,
근데 이게 뭐냐
엄청나게 크다 -_-;;
이거 뭐 우리나라 라지 사이즈 보다 1.5배 정도는 더 커보인다;;
그때까지만해도 배가 엄청 고팠는데도 불구하고
딱 보는순간 배가 불러지는것 같으면서
이걸 어떻게 다 먹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정말 웬만한 보통 남자 3,4명이서 먹을 양으로 보였다
[##_Gallery|9903790801.jpg|사진으로 봐서 잘 모르겠지만, 진짜 크다 -_- 우리나라 피자 라지 사이즈보다 더 컸다...|3822547798.jpg|정말 최선을 다해서 먹은게 이정도.. |width="600" height="450"_##]
한참동안 이거 큰일났네.. 이생각에 멍하니 있다가
에라 모르겠다하고 꾸역꾸역 먹기 시작했다.
맛은 나름 있었다.
내가 시킨 피자는 빵은 얇았고 위에는 치즈와 토마토 소스에
버섯 같이 생긴것들 잔뜩, 그리고 베이컨이 있었다.
근데 이거 뭐 한 1/5 쯤 먹으니까 배가 부르기 시작해서 먹기가 싫어졌다.
그 뒤부터는 한 조각 먹고 한참 쉬고
한 조각 먹고 한참 쉬고, 이러면서 꾸역 꾸역 먹었는데도 결국 반도 못 먹었다 -_-;
난 처음에 내가 원래 3,4명이서 먹는 피자를 내가 뭣도 모르고 잘 못 시킨 줄 알았다.
근데 주위를 둘러보니
피자를 시키는 사람들 모두 나만한 피자를 혼자서 먹고 있는게 아닌가!!
심지어 옆 테이블에는 7,8짜리 "여자"꼬마아이가
내가 시킨것만한 크기의 피자를 혼자 앞에 두고 먹고 있었다 -_-;;
그때까지도 아냐, 그럴리가 없어, 저 사람들도 잘 못알고 시킨걸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계산을 하면서 물어보니 1인분 맞단다..........
나는 연신 죄송하다고 저렇게 큰 줄 몰랐다고 말하며
잔뜩 남긴거에 대해 부끄러워서 빨랑 계산하고 나왔다;
아.. 나는 스위스에서 퐁듀도 그렇고
뭐 하나 전통 음식 먹을려니까 왜 이리 자꾸 실패하지 -_-ㅋ
처음엔 맛있었긴 했는데 뒤에 억지로 먹다보니 짠맛만 잔뜩 나고..
양만 적당했음 좋았을텐데 ㅠ
[##_1C|8159907980.jpg|width="564" height="845"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_Gallery|6496124533.jpg|그 거리에서 젋은 악사들이 음악을 연주해주고 있었으나..|1899178159.jpg|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경찰들이 쫓아냈다 -_- 안습. 저 경찰들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음|width="600" height="450"_##]
[##_2C|6415705403.jpg|width="357" height="238"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8521528211.jpg|width="357" height="238"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그 다음에 정처없이 걷고 있는데
뭔가 잡상인들이 많은 골목길에 들어섰다.
그 길 쭉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여러 상인들이 이거저거
조각품이나 목걸이, 팔찌, 귀걸이, 향수, 장식품 등등의 잡동사니를 팔고 있었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그래도 제법 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몇 군데는 벌써 문을 닫았엇지만
그래도 사람들도 제법 붐비고 있는 거리였다.
[##_1C|9688856910.jpg|width="714" height="476"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_2C|1749650983.jpg|width="357" height="237"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4679373432.jpg|width="357" height="237"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_2C|9699085543.jpg|width="357" height="237"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4772844427.jpg|width="357" height="237"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신기하고 재미있는게 많아서 이거저거 구경하면서 다녔다.
가격도 생각보다 안 비쌌다.
스위스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몰라도 -_-
마음에 드는거 있음 사볼까 하는 생각에 막 둘러봤는데
꽤나 끌리는게 너무 많았다;
애들 기념품이나 여기서 살까 했는데
하나 살라면 다 사줘야 할 거 같아서 관뒀다 -_- ㅈㅅ
내가 제일 끌렸던 것은
목걸이 시계랑 깃털 모양의 팬이었다.
목걸이 시계..라고 부르는거 맞나? 다른 이름이 있었던것 같은데 -_-
뭐 여튼 그거는 웬지 끌려서 한참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관뒀고,
티비에서나 보던 깃털 모양의 펜도 한참을 망설이다가 결국 사지 않았다 ㅎ
아 그런거 책상에 하나 꽂아두고 가끔 쓰면 재미있을 것 같긴한데..
잘 안나올 수도 있고 잘 안쓸것 같기도 하고,
아 몰라 걍 돈 아까워서 안샀어.
[##_3C|9146513660.jpg|width="238" height="158"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7119487896.jpg|width="238" height="158"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6280419114.jpg|width="238" height="158"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_3C|8003711211.jpg|width="238" height="158"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2285606002.jpg|width="238" height="158"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4090245727.jpg|width="238" height="158"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_1C|3589545252.jpg|width="581" height="386"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이거 정말 사고 싶었다 ㅎㅎ_##]
[##_1C|5734529141.jpg|width="714" height="476"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_1C|7905871472.jpg|width="581" height="386"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그렇게 이거저거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열차 시간이 다가와서 기차역으로 향했다.
처음 타보는 야간열차다.
난 침대칸에서 침대에 누워자고 갈줄 알았는데
직원이 내 표를 보더니 저어어쪽으로 가라고 손 짓했다
엥? 그래서 한참 기차 뒤편으로 가서 보니
거긴 침대칸이 아니라 그냥 일반 의자 같은데 -_- 좀 변형(?) 시켜서
눕힐 수 있는 그런 거였다;
이런 ㅅㅂ -_-
여기서 누워서 자라고?
딱 봐도 꽤나 불편해보였다.
일단 기차와는 달리 방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는 방을 하나 찾아 들어가서 한쪽 의자 3개를 독차지 한채 누워서 잤다.
언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표 검사한다고 두번인가 세번인가
직원이 꺠워서 좀 성가셨다.
어떨땐 몇몇 사람들이 들어와서는 한참 떠들고 가서 또 깼었고 -_-
깰때마다 다른 사람이 맞은 편에서 누워 자고 있어서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다.
그렇게 불편하긴 했지만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고 좋게 생각하면서
3대 미항 중 한 곳인 나폴리로 난 향했다.
원래는 예정에 없었지만, 뭐 그냥 -_- 왔다.
두오모 성당이랑 최후의 만찬 그림을 보고 싶기도 했고.
밀라노에 도착한 시간이 생각보다 늦어졌다.
열차가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한것 같았는데 -_- 내가 도착시간을 잘 못 알고 있었나;
오후 3시쯤 도착.
스위스를 떠나면서 제발 이탈리아에서는 햇볕이 쨍쨍하길 바랬는데
웬걸? 여기는 부슬부슬 비까지 내리는게 아닌가...
하늘은 먹구름이 낄대로 잔뜩 끼어서 어두컴컴했다.
덕택에 벌써부터 어두컴컴해지기 시작한 밀라노를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간곳은 두오모 성당.
도착해보니 광장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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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2C|6883489331.jpg|width="357" height="238"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비둘기들에 둘러쌓인 소녀|7188725576.jpg|width="357" height="238"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손에도 앉았네_##]
비둘기도 많았는데 비둘이가 모여서 먹이 먹는걸 신기하게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는 순간,
어느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만 다짜고짜 내 손을 잡고서는
손에 새 모이 한움큼을 쥐어준다.
깜짝 놀라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역시나 다짜고짜 그 모이 쥔 손을 위로 치켜 올리더니 새들을 유인하기 시작했다.
뭐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는 순간
새들이 날아와 내손에 올라와서 모이를 쪼아 먹기 시작했다.
그걸 또 바라보다가 문득 든 생각이
이거 예전에 파리에서 당했던 그런거와 비슷한 놈들이라고 생각했다.
분명 돈을 달라할 것 같은데 어떡하나 싶었는데
어느새 놈들은 세명-_-으로 불어나서 내 주위를 둘러쌌다.
그들은 서로 내 손에 모이를 쥐어주려고 안달이 나있었는데
뭔가 불안해서 다 뿌리치고 벗어나려는 순간
한놈이 돈을 달라고 따라붙기 시작했다. 역시나!
얼마냐고 물으니까 5유로란다.
미친-_-
아 이걸 어쩌나 ...
예전 파리에서 처럼 안준다고 뻐길까 아님 걍 냅다 도망갈까 이러고 있다가
문득 주머니에 동전이 있는게 떠올라서
1유로 하고 20센트였나? 두개 꺼내서는
나 이게 전부라고 돈은 다 숙소에 있다고 배째라 이런식으로 나가니까
그냥 1유로만 챙겨서 가더라 ㄲㄲ
음.
1유로도 아깝지만 -_-
뭐 새들이 내 손위에 올라와 모이 쪼아먹는 경험 했다치지 뭐.
그 다음 최후의 만찬 그림을 보기 위해서 어떤 성당으로 향했다.
아 성당이름 뭐였더라, 책에 있는데 찾아보기 귀찮다.
여튼 이미 어두워질대로 어두워진 거리를 간신히 버벅대며 찾아갔는데
이게 웬걸? 볼려면 예약을 해야되는데 이미 예약이 1월달 끝까지 꽉차 있단다 -_-
볼려면 2월달이나 되야 볼 수 있다는거..
뭐 이래;;
이거 볼려고 좀 기대를 하고 있었던 지라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제기랄
그래도 뭐 어쩌겠나 싶어서 다시 발길을 돌렸다.
밀라노에서 심야차를 타고 나폴리로 갈 예정이었던 나는
아직 그래도 기차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었다.
뭘할까 거리를 또 배회하다가
문득 한 가게를 지나는데 피자가 생각보다 싸게 팔리고 있었다.
뭐 원래 그 가격에 팔리는건지 사실 안 알아봐서 모르긴 하지만
5유로에서 8유로 사이에서 피자를 팔고 있는 가게를 발견,
마침 저녁도 안 먹은지라 냅다 들어갔다.
피자 전문점인줄 알았는데 일단 들어가보니
웬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가 나서 당황했다.
피자 말고도 이거저거 다 파는 듯 보였는데
뭐 일단 피자 한판을 시켰다.
잠시 뒤에 나온 피자,
근데 이게 뭐냐
엄청나게 크다 -_-;;
이거 뭐 우리나라 라지 사이즈 보다 1.5배 정도는 더 커보인다;;
그때까지만해도 배가 엄청 고팠는데도 불구하고
딱 보는순간 배가 불러지는것 같으면서
이걸 어떻게 다 먹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정말 웬만한 보통 남자 3,4명이서 먹을 양으로 보였다
[##_Gallery|9903790801.jpg|사진으로 봐서 잘 모르겠지만, 진짜 크다 -_- 우리나라 피자 라지 사이즈보다 더 컸다...|3822547798.jpg|정말 최선을 다해서 먹은게 이정도.. |width="600" height="450"_##]
한참동안 이거 큰일났네.. 이생각에 멍하니 있다가
에라 모르겠다하고 꾸역꾸역 먹기 시작했다.
맛은 나름 있었다.
내가 시킨 피자는 빵은 얇았고 위에는 치즈와 토마토 소스에
버섯 같이 생긴것들 잔뜩, 그리고 베이컨이 있었다.
근데 이거 뭐 한 1/5 쯤 먹으니까 배가 부르기 시작해서 먹기가 싫어졌다.
그 뒤부터는 한 조각 먹고 한참 쉬고
한 조각 먹고 한참 쉬고, 이러면서 꾸역 꾸역 먹었는데도 결국 반도 못 먹었다 -_-;
난 처음에 내가 원래 3,4명이서 먹는 피자를 내가 뭣도 모르고 잘 못 시킨 줄 알았다.
근데 주위를 둘러보니
피자를 시키는 사람들 모두 나만한 피자를 혼자서 먹고 있는게 아닌가!!
심지어 옆 테이블에는 7,8짜리 "여자"꼬마아이가
내가 시킨것만한 크기의 피자를 혼자 앞에 두고 먹고 있었다 -_-;;
그때까지도 아냐, 그럴리가 없어, 저 사람들도 잘 못알고 시킨걸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계산을 하면서 물어보니 1인분 맞단다..........
나는 연신 죄송하다고 저렇게 큰 줄 몰랐다고 말하며
잔뜩 남긴거에 대해 부끄러워서 빨랑 계산하고 나왔다;
아.. 나는 스위스에서 퐁듀도 그렇고
뭐 하나 전통 음식 먹을려니까 왜 이리 자꾸 실패하지 -_-ㅋ
처음엔 맛있었긴 했는데 뒤에 억지로 먹다보니 짠맛만 잔뜩 나고..
양만 적당했음 좋았을텐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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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정처없이 걷고 있는데
뭔가 잡상인들이 많은 골목길에 들어섰다.
그 길 쭉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여러 상인들이 이거저거
조각품이나 목걸이, 팔찌, 귀걸이, 향수, 장식품 등등의 잡동사니를 팔고 있었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그래도 제법 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몇 군데는 벌써 문을 닫았엇지만
그래도 사람들도 제법 붐비고 있는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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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재미있는게 많아서 이거저거 구경하면서 다녔다.
가격도 생각보다 안 비쌌다.
스위스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몰라도 -_-
마음에 드는거 있음 사볼까 하는 생각에 막 둘러봤는데
꽤나 끌리는게 너무 많았다;
애들 기념품이나 여기서 살까 했는데
하나 살라면 다 사줘야 할 거 같아서 관뒀다 -_- ㅈㅅ
내가 제일 끌렸던 것은
목걸이 시계랑 깃털 모양의 팬이었다.
목걸이 시계..라고 부르는거 맞나? 다른 이름이 있었던것 같은데 -_-
뭐 여튼 그거는 웬지 끌려서 한참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관뒀고,
티비에서나 보던 깃털 모양의 펜도 한참을 망설이다가 결국 사지 않았다 ㅎ
아 그런거 책상에 하나 꽂아두고 가끔 쓰면 재미있을 것 같긴한데..
잘 안나올 수도 있고 잘 안쓸것 같기도 하고,
아 몰라 걍 돈 아까워서 안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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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거저거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열차 시간이 다가와서 기차역으로 향했다.
처음 타보는 야간열차다.
난 침대칸에서 침대에 누워자고 갈줄 알았는데
직원이 내 표를 보더니 저어어쪽으로 가라고 손 짓했다
엥? 그래서 한참 기차 뒤편으로 가서 보니
거긴 침대칸이 아니라 그냥 일반 의자 같은데 -_- 좀 변형(?) 시켜서
눕힐 수 있는 그런 거였다;
이런 ㅅㅂ -_-
여기서 누워서 자라고?
딱 봐도 꽤나 불편해보였다.
일단 기차와는 달리 방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는 방을 하나 찾아 들어가서 한쪽 의자 3개를 독차지 한채 누워서 잤다.
언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표 검사한다고 두번인가 세번인가
직원이 꺠워서 좀 성가셨다.
어떨땐 몇몇 사람들이 들어와서는 한참 떠들고 가서 또 깼었고 -_-
깰때마다 다른 사람이 맞은 편에서 누워 자고 있어서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다.
그렇게 불편하긴 했지만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고 좋게 생각하면서
3대 미항 중 한 곳인 나폴리로 난 향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두오모다 !!
밑에서 위로 길게 찍음 다리도 참 길게 나오던데 ^^;;;;;;;
사진 정리중?
오 가봤나보구나 ㅎㅎ
일기는 다 써놨고 사진 업로드만 해서 올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