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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다시 이때로 돌아가고 싶다.
이날 내가 이곳에서 구경한 것이라고는
바로 저 호수 밖에 없었지만
한달동안의 여행동안 최고로 꼽는 날이다.
저기 저 여자가 앉아 있는 바로 저 자리에서
해가 쨍쨍한 대낮부터 앉아서
석양이 지고 해가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계속 가만히 저곳에 앉아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계속 호수에 비친 햇살만 바라보면서.
여행이 좋은 이유는
멋진 풍경들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그 무엇보다도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고
내 맘대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
바로 그 것이 가장 큰 장점인것 같다.
미치도록 다시 가고 싶다.
특히나 요즘 같은 때에는 더더욱...

2009/07/02 02:10 2009/07/0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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