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기등대에서 맞이한 2009년의 첫 해.
햇님 잊지말고 제가 빈 소원 이루어주시길.
저도 노력할께요


2008년 1월 1일 00시 xx분에 찍은 에펠탑
교통 사고가 났었다.
저저번주 금요일이니까 4월 18일이었을거다.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났었다.
오토바이 타다가 교통사고가 나면 십중 팔구는 병신이 되거나 죽는다는데
나는 운이 좋게도 조금 다치기만 했을뿐이다.
유노랑 마트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내가 기억하는건 여기까지다.
나랑 유노가 마트에서 출발했던 것.
나랑 유노가 서로 달려오고 있었던것 같긴한데
기억나는게 하나도 없다.
어떻게 사고가 났었는지
그 이후에 내가 어떻게 병원까지 실려왔는지도..
내가 정신을 차렸을때에는 이미 늦은 밤 병실안이었다.
그때까지 내내 정신을 잃고 있었던건 아니고
멀쩡히 두눈뜨고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있었는데도
단지 내가 기억을 못할 뿐이었다.
근데 상태가 좀 이상하긴 했었단다.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물었던 말 다시 묻고,
하늘 보면서 혼자 중얼거리고..
사고가 나면서 머리에 충격을 받아 잠시 좀 돌았었나 보다 -_-
어떻게 사고가 났었나 유노한테 들어보니
내가 달리고 있었는데 내 앞으로 택시가 손님을 내리기 위해서 내 차선으로 들어왔었다.
근데 이놈의 택시가 급격하게 들어온것도 있고 손님 내릴려고 속도를 줄이다보니
내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택시 뒷꽁무니를 박아버린거다.
그대로 난 한 몇미터 날아간뒤 땅에 처박혔다.
머리를 땅에 부딪혀서 피를 줄줄 흘렸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고 3cm 정도 꿰맨정도다.
아직 실밥도 풀지 않았고 내일쯤 병원가서 풀듯..
하루 입원한뒤 바로 퇴원했었다.
오토바이로 차를 박고 날아가서 땅에 처박은 사고 치고는
꽤나 멀쩡한 편이어서 의사도 놀랐다고 한다.
머리 찢어진것 말고는 크게 다친곳이 없는 줄 알았는데
어제 쯤부터 목이나 등, 어때등에 약간 근육통이 있는 것 같다 -_-
좀 지켜봐야할듯..
여튼 오토바이 타면 사고가 꼭 난다더니 결국 나버렸다.
집 몰래 타던것도 결국 들켜버렸고..
재수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만큼 멀쩡한것에 대단히 감사하고 있다.
상상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
정말 여차했었으면 죽었을수도 있었는데.
사람 가는거 정말 한순간이다.
난 정말 내가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른채로 죽을뻔했다.
오토바이는 외형이 좀 망가졌고
엔진이나 이런데는 크게 문제가 없는것 같긴한데
예전보다 좀 덜덜덜 거리는것 같기도 하고..
이놈을 팔아버릴까도 생각했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여튼 오토바이 도난도 당하다가 다시 찾기도 하고
사고까지 나고
오토바이로 별별 짓을 다 겪어보는구나.
어쨌든 죽을뻔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멀쩡히 이렇게 살아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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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라니!! 오랫만에 들어보는 단어군
역시 꽃 귀엽다!!!!!!!!!!!!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무도에서 잘 나오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