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Gallery|6353215565.jpg||8158870846.jpg||9565463007.jpg||width="700" height="600"_##]
[##_Gallery|7574946927.jpg||5942090080.jpg||width="700" height="600"_##]

[##_1C|7280670842.jpg|width="700" height="466"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_Gallery|7515832160.jpg||6518671572.jpg||4092042258.jpg||width="700" height="600"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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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1C|6062117797.jpg|width="700" height="466"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_1C|7451915550.jpg|width="700" height="1047"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2007/11/25 04:48 2007/11/25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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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기간 때 갔었던 도서관.
저녁먹고 갔었었는데,
오가는 길에 좀 찍어봤다.

[##_1C|1962255937.jpg|width="530" height="353"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신선동, 기숙사 2동.



[##_Gallery|4792071783.jpg|도서관 5층 다리 입구|7803023487.jpg|정면에서|3778166630.jpg|원형 검색대|width="552" height="415"_##]





[##_1C|5887552720.jpg|width="530" height="793"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_1C|6750490447.jpg|width="546" height="364"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_##]

다시 방에 가는 길에 찍은 누군가의 스쿠터.
이쁘다




2007/11/10 04:18 2007/11/10 04:18




학교 홈페이지에 링크되어있는
포항공과대학교 학생용 홍보비디오.

홍보 비디오가 그렇듯이
약간 어색하고 촌스럽기도 하지만
재밌기도 하다 ㅎㅎ


아는 사람도 좀 보이는듯.
동신이형, 효근이형... 등등
03학번까지는 보이는데 04는 없는걸로 보아
아마 우리 들어오기 바로전에 찍은 것 같다.


여튼 재밌네.
근데 왜 컴공과는 안나와 ㅠ


첫 배경음악이 내 홈피 배경음악 중 하나라서
순간 배경음악 안껐나 해멨네.




2007/01/03 05:17 2007/01/03 05:17

본부장과의 대화

from 끄적/일기 2006/11/28 06:11
오늘 있었던 법인 본부장인가... 하여튼 그분과의 대화의 자리.

중강당 입구에 들어가는 순간
헉-_-
한동안 말을 잃었다.
왜냐면 나를 포함해서
학생이 3명-_-밖에 없었거든.

아 이거 뭐지, 어떻게 된거지
시간이 미뤄진건가-_- 사람이 이렇게 적게올리 없는데
라고 한참 패닉상태에 빠져있었다가

아 내가 10분전에 왔구나
라고 생각하며 기다려보지 뭐 라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포스텍 타임-_-도 있고
4시가 수업 끝이기도 하니
그 시간에 사람이 뭐 적을만도 하지.
좀 많이 적긴 했지만;


오늘 대화에서 놀란게 하나 있다면
애초부터 이사회측에서 우리 학생과의 대화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까지나 대화의 의지가 없을 줄은 몰랐다.
뭐랄까,

도대체 왜?
왜 우리가?

이런 느낌이랄까.
대화에 대한 필요성을 전혀, 정말로 전혀
눈꼽만큼도 인식하고 있지 않다는 것에서
참 놀라웠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음.


이에 관해 망언도 조금 나왔지.
아버지와 아들 관계로 들며
뭐 아버지가 맨날 술먹고 들어와서 행패 부리면
아들은 어쩔수 없다고?
이사회가 부패하면 그걸 택한 학생들 운명? 이라 했던가
뭐 여튼그런거라고?

아 어이없어라 -

나를 비롯해 얘기를 해본 주위 사람들은
그 누구도 오늘 대화로 인해
뭔가 '변화'가 생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뭐 결과에 대해 크게 놀라진 않는다.



음.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이번 행사에 참가한 우리 학생들의 태도랄까.
너무 감정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아쉬웠다.
대학생이나 되었으면서, 그것도 포스텍의 학생이면서
그렇게 감정적으로 나가다니.
대체 그렇게 감정적으로 나와서 뭐가 득이 되는가.
난 우리만 손해일거라 생각하는데.

게다가 누가 잘못했고 안했고를 떠나서
그래도 일단 우리보다 한참 나이먹으신 분한테
좀 예의는 지켜가며 해야지 =_=

나도 썩 맘에 드는 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건 아니다.
그렇게 행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도 깍아 내릴는 행동일 뿐이라는 것을
대체 왜 모를까.




어쨌든
이제 같이 더불어 먼가를 한다고 하니
나도 잘 도와야지.


오늘 12시에 회의도 가보고 싶었는데 -_-
일단 딱 그 시간에 합주도 있고 -_-
전후로 OS 플젝도 있고 -_-
낼 eSports 행사 준비-_-도 있고 ㅆㅂ
대화에 참여한게 용하다.



그래도 오늘 아침잠 줄여가며
글 베포한거에 도와줘서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있다.
뭐 그리 큰일을 한건아니지만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하겠다고 가서
하기가 뻘쭘했다고 ;ㅁ;
나눠주는것도 못하겠고 -_-






일이 잘 해결될 수 있을까.



2006/11/28 06:11 2006/11/28 06:11

I Love Postech

from 끄적/일기 2006/11/27 04:11
학생간의 대화 행사가 있었다.
저번학기에도 참석 했었는데
저번학기는 여러가지 주제중에
야외공연장 건립에 대해서 뭐 얘기 한다고 해가지고 가서
몇마디 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단일 주제였는데
음. 별로 좋은 주제는 아니지.


임시총회때 아주 좋은 참석율을 보여서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건지
내가 5분정도 늦게 갔을 땐
정말 반에반도 안찬 정도? 였다.

다행인지,
사람들이 후에 조금씩 몰려들어
나중에는 그래도 어느정도 차긴 찼지만.


뭐 안온 사람들은 머라고 할 생각은 없다.
나만해도 못 올뻔 했으니깐.
다 각자 개인 사정이 있어서 못 온 사람도 있을거고
전혀 관심이 없어서 안 온 사람도 있을거고.
각자 가치관 차이니깐.
어느게 잘 못되었다고 딱히 말할 수는 없는것 같다.


그렇긴 하지만 뭐 좀 아쉬운건 사실이지.
거기에 참석한 사람이 우리학교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떄문에
참석했다라고 꼭 꼬집어 말할 수 는 없지만
사실 어느정도 맞는 말이지 않을까.

학교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니까
그래도 모인거지.
물론 아닌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그리고 거기에 참석하는 것이 꼭 학교를 사랑하는 걸
나타낸다고 볼 수는 없지만.




뭐 몇번 적었지만
나에게 있어서 포항공과대학교는
그냥 대학교의 의미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큰 의미를 가진다.

그런데
차츰차츰 학교 생활을 함에 따라
실망도 많이 했다.

이곳도 다른 곳과 다를 바가 뭐 별로 없었던 것 같아서랄까.
하여튼 입학전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건 사실이다.

나에게는 꿈이자 이상이었던 이곳이
어떤 사람들에겐 그저 점수 맞춰온 하나의 대학일뿐이었고
어떤 사람들에겐 희망이 없어서 떠나는 그런 대학일 뿐이었고
학생들을 별로 생각해주지 않는 일하는 분들도 여기도 여전히 있는거고
학교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동아리는
그닥 신경도 안써주는 그런 학교이기도 했고
바깥으로 들어나는 체면, 위신 그런걸 다른데와 다를바 없이 챙기는 그런 모습을 보기도 했고
다른 사립대학과 다를 바 없이 그냥 이사회에 관해
안좋은 얘기많이 들리는 대학이기도 했다.

솔직히 얘기해서
정말 실망도 많이 했었다.

그렇지만,
그래도 좋더라.

나는 이 기숙사 생활도 마음에 들고
통금시간 없는 것도 마음에 들고
장학금 주는 것도 좋다.
나는 학식도 좋고
경치 좋은 지곡연못도 좋다.
공학동 사이에 흐르는 물도 마음에 들고
그 사이사이에 나무 멋있게 심어놓은 길도 마음에 든다.
자전거를 탈 수 없게 만든 78이 얄밉긴 하지만
멋진 78공고를 볼 수 있어서 좋다.
역시 얄미운  폭풍의 언덕이지만
봄마다 정말 정신을 잃게 만들정도로
예쁜 풍경을 만들어주는 벚꽃나무들도 좋다.
서비스 계속 주는 새천년 노래방도 좋고
맛있는 배달업체들도 좋다.
멋있는 도서관도 난 좋고
아기자기한 기숙사 건물들도 좋다.
포항에 떨어져 있긴 하지만
덕택에 공기 좋고 조용해서 좋고
사람수가 적긴 하지만 덕택에 더욱 친해질 수 있어서 좋다.
좋은 교수님들, 좋은 수업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브레멘에 들어서 아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음악을 연주할 수 있었고
기타와 음악에 대해 더 알 수 있었고 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PLUS에 들어가서 내가 얼마나 무식한지 깨달았으며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시작 할 수 있었고
지금도 나를 열심히 노력하게 만들어주었다.
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과동기들도 만났고
그들속에서 이렇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것도 알았다.
내 꿈이 내 능력에 비해 정말 허황되었었다는 것도 깨달았지만,
노력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도 얻을 수 있었다.


좋은 점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가끔 학교에서 지내다 보면
학교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학식이 맛없다든지, 포항이라 짜증난다든지,
그런 불평은 할 수 있지만
학교 자체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미워하든, 싫어하든
그게 잘못은 아니고 자유이지만
좋아하는 한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땐
그냥 안타깝다.
내가 이렇게나 좋아하는 걸
저렇게 싫어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고 느낄 땐 말이다.


입학전에 내가 느꼈던 꿈, 이상 그런것과는
이미 거리가 멀어진 포스텍이지만
그래도 그만큼 더 정이 붙어버린 내 학교다.




그런 학교가 지금 위기란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추락하고 타락하여
몇년, 몇십년 후에는 그저 한때 잘 나갔던 공대로 변해버릴까.

그렇게 될 까봐 너무나 두렵다.
내가 이렇게나 좋아하는 학교가 그렇게 되버린다면
정말 괴로울 것 같은데.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랄뿐이다.












2006/11/27 04:11 2006/11/27 04:11

축하합니다.

from 끄적/잡념 2006/10/29 06:36
2004년 9월 25일 새벽 2시 쯤
"축하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한 글을 홈페이지에 썼었다.

무슨 글인고 하니
바로 05애들의 합격생 발표소식이 막  들릴 무렵
내가 당시 합격소식을 들었을 때를 회상하며 쓴 글이다.

요새 또 07이 막 들어오는데 생각이 나서 한번 봤다.

당시 글 읽고 애들이 남겨줬던 꼬리말도 참 재밌다.

[#M_ more.. | less.. |


축하합니다
2004.09.25 02:08


축하합니다...어쩌고 저쩌고...

정확히 1년전인가?

하여튼 대충 이 맘때쯤...




지금까지의 짧은 인생동안

당신에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이 질문에 아직까지의 나의 대답은

대학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이다.


학교에서 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교무실로 뛰어가서

정말 떨리는 마음과 떨리는 손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키고 학교 사이트에 접속하고

확인하는 그 순간이란....

정말 떨리고 가슴이 쿵쾅거렸었다.

정말로....

그렇게 화면에 축하합니다 라는 글이 떴을땐

난 정말 그 자리에 주저 앉을 뻔 했었다.

얼마나 기다렸었던 순간이었던가

그때 느꼈던 느낌은

너무너무 기뻐서 날뛸듯한 기분이 아닌

온 세상이 동시에 포근해지면서

너무나도 세상이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렇게 합격 사실을 확인하고

교실에 돌아와 혼자 베란다에서 실실 웃던 기억이 난다.

그때까지도 친구들에게 잘 말도 안하고 다녔었는데..


ㅇ ㅏ, 정말 신입생들 들어오는 거 보니까

옛(?) 기억이 새록 새록 난다.


중3이 늦게나마 철이 들어 공부하기 시작했다가

좌절을 맛 본후 얼마나 가슴 졸이며 답답해 하며

준비해왔던가.

주위에 도와주는 사람 없이 정말

세상에 혼자 버려저 싸워보는 느낌이었다.


공부 할때마다

이렇게 하면 될까, 저렇게 하면 될까

이렇게 하는게 옳은 길일까

지금하는게 잘 하는 짓일까...


친구들한테 터놓고 얘기도 못하겠고


원서 넣을때도 안된다고 또 한바탕 치르고..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전화

우습게도 오락실에서 받았지만 ㅎ


면접 보러 갈때 총알 택시 탔던 일..



기억을 더듬어보면 좌절과 고난의 연속이었던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니

어쩐지 그때가 너무 나빴던것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지금 보다는 그때가 훨씬 내가 더 강했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떨리는 마음으로 달려가

떨리는 손으로 마우스를 잡고

떨리는 눈으로 확인 할때.

그 때 그 순간을..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었던 순간.





이지혜 : 난.. 오전엔 내가 직접 확인 못하구, 아빠가 회사에서 확인한 후에 전화통화로 소식들었었는데.. 정말.. 못 믿어서 계속해서 다시 물어봤었다.. 학교에서 나두 애덜한테 말도 잘 안 해놨을 때인데, 막.. 갑자기 못 참을 정도로 눈물이 나더라.. 정말.. 기뻐서 흘리는 눈물... 나두 그 때 그 순간이 기억이 나는걸?! ^^ (09.25 10:37)  
이지혜 :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때..? (09.25 10:37)  
이충재 : 음.. 갑자기 생각난다 (09.25 14:25)  
송종혁 : ^^ (09.25 16:43)  
짹짹이 : 기숙사 들어와서 이불에 엎드려서 좋아서 울던거 생각나네._-_ㅋㅋ (09.26 00:02)  
김성준 : 문제따지러갔다가 확인하고 그냥 왔다 (10.13 13:34)  
_M#]

----------------------------------------------------------------------------------------
학창 시절에 나에게 있어서
POSTECH (혹은 Kaist) 는 정말로 절대적인 존재였다.

나의 가장 큰 목표이자, 꿈이었고
나는 이곳에 들어오기 위해 밤낮을 고민하고 생각했었다.

웬지 엄청난 천재들만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은 이곳,
나같은 놈은 감히 발도 못 디딜것 같았던 이곳,
할 수 있는 공부만 재미있게 할 것 같았던 이곳,
순수하게 학문에 열정이 있고
꿈이 있고, 그 꿈을 위해서 순수하게 노력하는 사람들만 있을 것 같았던 이곳,


지금은 내가 다니고 먹고 살고 지내는,
이제 내가 보기엔 그저 평범해 보이는 이곳.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리 고개가 꺽어지도록 우러러보았는지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


하지만 당시 정말 나에겐 신성할 정도로 여겼던 이곳을
내가 지금 아무렇게도 느끼지 않으며 다니고 있다는 걸
가끔 깨달을 때면 참 신기하다.


우리학교에 대해서 왜 그리 높게만 바라봤는지 모르겠다.
내가 그토록 우러러 바라볼 정도로 공부를 못한것도 아니고.
Postech 역시 그저 다른 공부 잘 하는 애들 오는 학교랑 같은데 말이다.
물론 우리나라 최고-_-)b 이긴 하지만.



게다가 더욱 그런 나를 심하게 만들었던 건
그런 곳을 내가 무려 조기전형으로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일반고에서 말이다.


그때까지 우리학교에서 조기졸업 학생은 한명도 없었고
내가 아는 사람 중에도 없었다.
사실 그런게 있는지 조차 나도 몰랐었다 -_-


그러다보니
나는 고등학교 생활 내내
조기졸업을 목표로 공부한다는 얘기는
가족 외에 그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다.

부끄러우니까 -_-

당시의 내가 들어도 조낸 어이없는 일인데
남들이 들으면 참 건방지다고 생각할까봐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않았었다.
그렇게 몰래 몰래 공부하고 준비했었었다.

그렇게 혼자 준비하고 공부하는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주위에 이런 사람 한명쯤 있어서 조언을 구했으면
마음이나 편했을텐데.

하여튼 덕택에 고등학생 때 내 마음속은
아주 시커멓게, 시커멓게 타들어갔었다.

물론 합격한방으로 말끔히 완치되었지만.
합격하고 나서도 애들한테 얘기 안했던 그때도 떠오른다 =_=a


지금 생각했을 때 더 웃긴건,
이건 처음 얘기하는건데

나는 인성면접으로 우리학교에 입학했다.

인성이라...

고등학생 당시
포항공대 홈페이지의 입학 문의응답 게시판을
수시로 드나들었던 나는
1차를 인성으로 통과한다는 게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런 놈들은
내신이 아주 기가막히게 좋거나
솔직히 이걸로도 모자라고
전국급의 상장을 몇개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되는걸로 알고 있었다.
아니면 과학고에서 무지 잘했던가 뭐여튼

하여튼 중요한건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전국대회는 커녕 변변찮은
상장하나 제대로 없는 내가,
그렇다고 내신이 만점인것도 아닌내가
인성이 될거라고는 난 정말 자다가라도 잠시 꿈에서라도 생각해본적은 없다.

조기로 합격하는것만 해도 감지덕지인데 말이다.



윗글을 보면
오락실에서 전화를 받았다는 내용이 있다.

그 전화가 바로 집에서 엄마가
너 인성 되었다고 전화온거였다.


당시 나는 엄마에게 몇번이고 다시 물어봤었다.
정말이냐고,
그럴리가 없다고 말이다.

정말 5번은 넘게 물어봤었던 것 같다.

엄마가 맞다고 몇번이나 말씀해주시고 나서야
나는 전화를 끊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한참을 멍하게 있었다. 한참을.


웃긴 건 지금 부터다.
내 주위 인성으로 들어온 애들은
인성인걸 알은 순간부터 그냥 놀았다고 한다.

당연하다.
인성된 애 치고 떨어진애가 없거든.

근데 나는 이거 분명 뭔가 잘 못된거라고
놀지 않고 계속 공부했었다. -_-
물론 카이스트는 면접을 봐야했기에 공부한 것도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 떨어진적 역사가 없는 인성에서
내가 떨어질까봐 -_- 공부했었다.

솔직히,
당시 친구들한테도 막 자랑하고 싶었는데도
그러지 못했다.
친구들이 이새끼뭐야 라고 생각할수도 있다는것보다도
떨어질까봐-_-였다.


아..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불쌍한 나다.



난 정말 당시
입학하고 나면 교수님께 꼭 물어볼려고 했었다.
대체 나를 왜 인성으로 넣었냐고 말이다.

솔직히 지금 생각해봐도 모르겠다.
인성 기준이 낮은건가.
아님 모의고사 몇개 집어넣은게 그렇게 도움이 되었나,
아니면 자기소개서를 내가 그렇게 잘 썼나 -_-;;







벌써 07애들이 들어온다.
이제 세학번차이.
후배가 들어오건 말건
아무런 느낌조차 없다.

벌써 그런 위치까지 와버린 나이지만,
대학 입시는 정말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나지만,
간만에 윗 글을 읽으며
그 순간을 떠올렸다.
그 느낌을 다시 기억하고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내 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그 순간을.


다시 한번 저런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
정말로.

2006/10/29 06:36 2006/10/29 06:36

S60을 사고 한창 사진을 많이 찍고 다닐무렵
학교 사진을 꽤나 많이 찍었었다.


그 중 (뽀샵후) 괜찮은 것들만 추려서 올려본다.



[##_1C|5527334773.jpg|width="530" height="397" alt=""|_##]
[##_1C|2595527107.jpg|width="530" height="706" alt=""|_##][##_1C|1730085450.jpg|width="530" height="706" alt=""|_##][##_1C|7129687876.jpg|width="530" height="706" alt=""|_##][##_1C|5292904856.jpg|width="530" height="397" alt=""|_##][##_1C|7405351790.jpg|width="530" height="401" alt=""|_##][##_1C|8338772631.jpg|width="530" height="706" alt=""|_##][##_1C|9501073428.jpg|width="530" height="397" alt=""|_##][##_1C|6311755190.jpg|width="530" height="397" alt=""|_##][##_1C|3117495672.jpg|width="530" height="397" alt=""|_##][##_1C|5290879788.jpg|width="530" height="397" alt=""|_##]


이거 말고도 한참=_= 더 있는데 나중에 또 올려야지-


우리학교 좁긴하지만
그래도 이쁜 곳 많은 것 같다.



2006/10/28 00:33 2006/10/28 00:33
Tag // ,
오늘 어찌어찌 하다가
내 컴퓨터에 있는 옛사진들을 보게 되었다.

그 중 우연히 본 2005년 MT 사진들!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다시 보니 정말 재밌다.
이유는?
05 미스컴공 사진 때문에!! ㅎㅎㅎ


아 여기 정말 올리고 싶지만 -_- 당연히 안되겠지.
그 아픔은 나도 아니깐 -_-;;


뭐 여튼 그래서 그 외에 다른 사진들~
[##_1C|5682954838.jpg|width="530" height="397" alt=""|_##]

사진을 찍고 있는 이수형을 찍은 나.

음? 생각해보니 이 사진들 내가 내 사진기 들고 가서 찍은건가
누구한테 받은건가. 내가 찍은것 같긴한데;





뭐 여튼 다음

[##_1C|4853902556.jpg|width="530" height="397" alt=""|_##]

그 옆을 지나는 풋풋한(?) 우탱과 멍한 벌레


[##_1C|6485064780.jpg|width="530" height="706" alt=""|_##]

오오-
좀 처럼 보기 힘든
멀쩡하게 포즈를 취한 우탱 사진!!!

아 정상인 같다

...

라고 생각했는데
파일 클릭해서 본 크기로 크게 보니까
뭔가 얼굴에 잔뜩 힘을 주고 있었군 =_=
역시.


[##_1C|2576405723.jpg|width="530" height="706" alt=""|_##]


우탱과 그 뒤를 따라내려오는 아이들- ㅎ

아 맞다 이때 눈 조낸 와서 재밌었지.
올라갈땐 차타고 올라가서 내려올때만 걸어왔던가?
기억이 가물하네 -_-


[##_1C|1173975197.jpg|width="530" height="396" alt=""|_##]

내려와서!
즐거운 아이들속에 나-

아 .

이사진 꽤나 마음에 드는데?
다들 너무 행복해 보인다.






사진은 대략 이게 다고


이때 홀에서 빌린 노래방 기계로
애들 노래 부른거 동영상 찍은거 있는데 ㅎㅎ


우탱이 역시 -_-)bb

동영상도 나중에 올려야지 ㄲㄲ


우탱~  올려도 되지? ㅎㅎ




MT 가고 싶다~



2006/10/23 06:13 2006/10/23 06:13

가을

from 끄적/그냥 2006/10/19 02:55
가을이다.


아직은 가을이라 하기 살짝 민망하게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가을이다.
가을이 왔다.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여름이 가버리고
겨울이 오고 있다.



요새 학교에도 단풍이 들었다는것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_1C|3788945770.jpg|width="530" height="706" alt=""|_##]

1학년 어느 가을 날
공학동 옆 사이길에서 찍은 사진.


저 길은 참 멋진 길이다.
여름에도, 가을에도.

봄과 겨울에도, 언제나 멋진 길인듯.

마침 찾아보니
여름과 겨울에 찍은 사진도 있네.




[##_1C|3227724455.jpg|width="530" height="706" alt=""|_##]
이 사진은 여름에




[##_1C|5906894204.jpg|width="530" height="706" alt=""|_##]

이 사진은 겨울에 찍은 사진.




이 길말고도 맞은 편 길도 참 멋진데.






여튼 가을이 왔네.
언제 가을인가 싶을 정도로 빨리 겨울이 와버리겠지만.


가을 자체가 싫지는 않지만
겨울을 맞이하는 계절이라는 점에서는 그닥 맘에 들지 않는다.

겨울은 춥거든.
눈이 오면 정말 좋아하지만.


가을, 겨울아 빨리 가버려라.




나는 벌써 부터 여름을 기다린다.



2006/10/19 02:55 2006/10/19 02:55